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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美 LA 주택시장 진출…해외사업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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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심가에 주상복합 건설…2022년 준공 후 직접 임대 나설 예정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반도건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주택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나선다.

반도건설은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더 보라(The BORA) 3170' 개발 사업을 추진,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더보라 3170'은 반도건설이 미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 규모는 1억2천만 달러(약 1천419억 원)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총 252세대 규모인 이곳은 다운타운과 비벌리, 할리우드 등과 인접하며, 주변에 한인마트 및 호바트 불러바드 초등학교, 서울 국제공원이 등이 위치해 있다. 주상복합 단지로 주거와 각종 상업시설, 수영장, 휘트니스, 휴식공간 등이 조성되며, 오는 2022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이 건물이 준공되면 직접 임대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더 보라(The BORA) 3170' 현장 사진 [사진=반도건설]
미국 LA 한인타운 중심에 위치한 '더 보라(The BORA) 3170' 현장 사진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은 미국 사업 진출을 위해 2년 전 권홍사 회장의 주도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시장조사 끝에 지난해 7월 토지를 매입했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에서 토지 매입부터 인허가, 시공 및 공급까지 직접 추진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일부 국내 건설사들은 대부분 디벨로퍼(시행) 역할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한국의 앞선 주택 기술력과 공간활용도를 접목하면 미국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단순한 개발사업에 대한 자금 투자가 아니라 직접 설계 및 시공까지 수행함으로써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 해 안정적인 해외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 계열사인 반도종합건설의 미국 현지법인 반도델라 관계자는 "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더 보라 3170' 주상복합은 미국에서 해외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질의 사업지 발굴을 통해 미국 및 유럽 등에서 해외사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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