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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돌봄 서비스'…춘천 홀몸 어르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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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코딩스쿨 등 통해 홀몸 어르신, 장애특수학교 학생 지원 나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춘천 홀몸 어르신에게 찾아간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춘천시, 강원정보문화진흥원과 손잡고 SK텔레콤의 최신 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춘천시의 사회적 문제 해결 및 ICT 인프라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이날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5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지난 15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ICT 기술 기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좌측부터)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SKT]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춘천시가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로 홀몸 어르신을 케어하고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특수학교 학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춘천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내달부터 SK텔레콤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감성 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날씨, 건강 상식 등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도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춘천시의 장애 특수 학교인 계성학교와 명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 교육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행복 코딩스쿨'은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에 따라 맞춤화 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수학 기본 개념과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 ▲VR 영화관 ▲AR동물원 등을 구축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5GX 서비스 복합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춘천시 서면 2천200평의 애니메이션 박물관 광장에 'AR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애니메이션 박물관에 SK텔레콤의 미디어 플랫폼 '점프 VR'앱을 이용해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해볼 수 있는 100석 규모의 'VR 영화관'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공유해 함께 우리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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