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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살' 된 희림, 신경영 원년 선포…"글로벌 탑 기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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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력·노하우 갖춘 세계적인 건축기업으로 성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글로벌 건축설계·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올해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탑 티어(Top-Tier)' 건축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희림은 최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오픈하우스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 기념행사는 고객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동안의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림은 이번 행사를 위해 본사 업무공간 일부를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의 전시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했다. 그래픽 일러스트로 재해석한 포스터, 3D 프린터를 활용한 건축모형,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된 VR 체험, 희림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영상, 작품 패널, 히스토리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희림의 역사와 철학, 희림의 비전과 미래상을 보여줬다.

[사진=희림]

지난 1970년에 설립한 희림은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서비스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50년 동안 1천여건의 디자인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특히 설계 기술의 집약체인 공항, 경기장, 병원, 스마트시티, 초고층빌딩, 스마트주거 등 고부가 특수설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 설계와 CM을 결합한 DCM서비스를 선보여 품질을 향상하고, 공기단축과 원가절감을 이루며, 국내 건축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냈다.

지난 2000년부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해 지속적인 시장개척과 성장으로 현재 12개의 해외지사, 현지법인, 연락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개 국에 설계·C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에서 수많은 랜드마크를 설계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수의 해외수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희림은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보다 발전된 건축서비스와 건축기술 개발에도 늘 앞장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건축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IM, 친환경, VR·AR, 드론, 디지털트윈, 3D프린팅 등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건축 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 건축시장을 이끄는 리딩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희림 관계자는 "올해 100년의 역사를 쓰는 신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글로벌 탑 티어(Top-Tier) 건축기업'을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해외시장 확대와 집중,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국내외 수주역량 강화, 기술 활용 고도화, 서비스 영역 확대와 신사업 추진, 경영 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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