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의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알렉사가 자동차에 본격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사 람보르기니,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제휴를 맺고 20만달러 이상 가는 우라칸 EVO와 리바안 신차에 알렉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람보르기니는 올연말부터 전기차 R1S SUV와 R1T 픽업에 알렉사를 통합할 예정이다. 리비안은 10만달러 이상 가격의 전기차이자 아마존 식료품 배송차량의 알렉사를 탑재하여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식자재 배송 로봇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1년전 리비안에 7억달러를 투자했다. 아마존 알렉사 지원차량은 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SE 2020 행사에서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BMW,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손잡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아마존TV를 제공한다.
이 외에 아마존은 애프터마켓용 에코오토를 공급해 기존 차량에도 알렉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는 지난 2018년 아마존과 제휴를 맺고 신차에 알렉사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로라에도 자금을 투입해 관련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생산부터 커넥티드카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 알렉사 생태계를 구축하여 화물물류 수송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를 통해 충전소 전자지도를 구축하고 자율주행차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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