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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권오갑 현대重 회장 "최첨단 조선·에너지그룹 변신…매출 46兆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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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성공적 인수로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 위상 지킬 것"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올해 '최첨단 조선·에너지그룹으로의 변신'을 통해 그룹 전체 매출 목표 4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키겠다고도 말했다.

권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룹 전체 매출 46조6천600억원의 경영계획을 수립했다"며 "경영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각 사업별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경쟁력 제고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기 때문에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사진=현대중공업]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사진=현대중공업]

이를 위해 권 회장은 올해 경영과제로 ▲최첨단 조선, 에너지그룹으로의 변신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정착 ▲사회공헌 등을 제시했다.

권 회장은 "그룹은 5G,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빅데이터를 통한 스마트조선소,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해왔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며 "'기술과 혁신'만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줄 수 있다"고 역설했다.

권 회장은 자율경영과 책임경영 정착 과제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우리 그룹은 서로 혼재돼 있었던 사업부문들을 별도 회사로 독립시키는 체제 정비를 추진해 왔다"며 "이제 각 회사들은 자신의 사업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한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모든 의사결정이 각 회사의 상황과 능력, 구성원들의 의지에 따라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자율경영, 책임경영의 요체"라며 "각 사 대표가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줄 때, 임직원은 능력을 발휘하고 인재와 기업은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회장은 사회공헌 과제에 대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경영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안으로는 임직원들이 행복해하는 회사, 밖으로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회사, 좋은 일자리를 나누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50주년이 되는 2022년 글로벌 R&D센터 건립을 통해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대우조선 인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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