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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고객 목소리 나침반 삼아야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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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숲을 풍성하게 하는 기업 만들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며 VOC(Voice of Consumer, 고객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여러분들께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싱귤래리티(singularity, 인공지능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계신지 묻고 싶다"며 "이 시대는 우리 곁에 와 있고 모든 분야에 있어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

조 회장은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 크게 숲을 보는 시야를 가지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숲은 우리의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으로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VOC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것도 바로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다"라며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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