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교원그룹의 가전 브랜드 '웰스'는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교육 플랫폼으로 확대해 유아 교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웰스는 유아교육브랜드 '토모노트'를 보유한 '유엔젤'과 제휴를 맺고, 토모노트 교육 프로그램과 웰스팜을 결합한 '키즈팜(Kidsfarm)'을 새롭게 선보인다.
'키즈팜'은 식물 관찰과 수확 체험으로 자연탐구활동이 가능한 교육 플랫폼이다. 기존 웰스팜이 친환경 채소 먹거리를 위한 일반 가전 대상 렌털 가전이라면, '키즈팜'은 웰스팜에 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
'키즈팜'은 2일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 대상으로 공급한다.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700여개 유치원·어린이집과 사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키즈팜'을 통해 아이들이 채소를 직접 키워보는 체험은 물론, 채소에 대한 학습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함께 진행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아이들이 채소 상식 및 식물 생육 과정에 흥미를 갖고 학습할 수 있도록 놀이형 멀티 콘텐츠가 채소 품종별로 제공되며, 관찰일지도 동봉된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교사 활동 가이드도 제공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탐구력 등을 키울 수 있다"며 "채소가 다 자라면 수확해 함께 요리할 수도 있는데, 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요리 활동 프로그램까지 구성했다"고 말했다.
키즈팜 기기를 처음으로 공급받을 때 기기 설치와 함께 채소 모종을 전달한다. 이후 3개월 주기로 키즈팜 관리사가 씨앗 교체와 기기 점검, 세척 등의 방문 관리서비스를 한다. 이때 제공되는 씨앗 품종은 3가지 종류다. 교원웰스는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키즈팜'을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기존 웰스팜 고객들이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는 재미를 넘어 자녀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많이 보내왔다"며 "여기서 모티브를 얻어 기기와 함께 식물 관찰과 탐구 프로그램을 직접 제공하는 교육용으로 발전시키게 되었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