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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채황', 英 비건협회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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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채소 사용해 담백한 맛 구현…"채식 트렌드 이끌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뚜기는 지난 11월 출시한 채소라면 '채황'이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채황은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라면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도 맛있는 라면'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뚜기 채황이 영국 비건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사진=오뚜기]
오뚜기 채황이 영국 비건협회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사진=오뚜기]

채황은 버섯·무·양파·마늘·양배추·청경채·당근·파·고추·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채소 국물맛이 특징인 제품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도 취식이 가능한 채소라면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또 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하며, 야채추출물을 넣어 더욱 깔끔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해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으로 육류를 넣지 않고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건청경채·건표고버섯·실당근·건파·건고추 등 총 6종의 풍부한 채소건더기를 사용해 더욱 푸짐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 획득으로 채식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 비건 협회는 1944년 창립된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창적인 비건 조직으로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동물복지 환경보호와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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