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 요양병원용 클라우드 EMR 내달 출시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비트컴퓨터는 요양병원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비트닉스 클라우드'를 출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비트닉스 클라우드는 서버, 데이터베이스(DB) 등 신규 EMR 시스템 구축 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빌려쓸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데이터도 클라우드에 보관·백업할 수 있어 종전에 전산실 인력이 담당한 업무의 상당 부분을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트컴퓨터는 비트닉스 클라우드 개발을 완료한 후 지난 8월부터 시범 구축을 통해 운영하는 등 검증을 마쳤다. 내년 1월초 정식 출시하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기존 로컬 서버 방식의 EMR은 초기 구축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 요양병원 입장에서 도입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비트닉스 클라우드가 요양병원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병원정보시스템의 품질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