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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회장 연임 결정한 신한금융…윤석헌 "일단 회사 측 판단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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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입장 바꾸는 일 없을 것"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결정한 이사회에 대해 일단 회사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출입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원장은 조용병 회장의 연임 결정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분명 법률 리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에 전달한 정확한 메시지는 두 가지다"라며 "하나는 법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니 신중하게 생각하고, 두 번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정은 이사회, 주주가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신한금융그룹 본사 [사진=아이뉴스24 DB]

연임이 결정된 후 조 회장은 최근 열린 채용비리 공판에서 검찰로부터 3년을 구형 받았다. 당시 검찰은 "채용비리는 수많은 취업준비생들에게 큰 좌절을 안겨주고 사회 전반의 신뢰를 심각히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조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일단 윤 원장은 회사 측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1월 중순 경에 선고가 나올 거 같은데, 여러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특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단 회사(은행)의 판단을 계속해서 존중해 나갈 것이다"라며 "금감원이 입장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 회장에 대한 법원의 1심 선고는 다음 달 22일로 예정돼있다. 조 회장의 새 임기는 내년 3월부터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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