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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페인 발렌시아에 IT 체험 복합문화 공간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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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여평 규모 프리미엄 TV·스마트폰·가전 등 체험공간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IT 체험관 '삼성 발렌시아'를 오픈한다. 발렌시아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이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유서 깊은 스페인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 1층에 266평(880㎡) 규모로 자리 잡았다.

삼성 발렌시아는 혁신적인 IT 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 겸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미술, 요리,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 IT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18일 열린 '삼성 발렌시아' 사전 오픈 행사에 방문한 고객들이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다양한 제품간 연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8일 열린 '삼성 발렌시아' 사전 오픈 행사에 방문한 고객들이 '커넥티드 리빙존'에서 다양한 제품간 연결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거실, 주방, 홈오피스 등으로 구현된 '커넥티드 리빙존'의 경우 고객들은 스마트폰, 8K QLED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과 같은 삼성전자의 제품들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은 '키즈존'에서 TV와 태블릿을 활용한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의 제품간 연결도 체험할 수 있다.

'프레임 갤러리존'에선 삼성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 등 1천200여개 명화를 감상할 수 있다. '슈퍼 빅 TV존'에선 98형 초대형 QLED TV로 오토바이 레이싱 등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을 스프레이 캔처럼 사용해 대형 LED 스크린 위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는 '갤럭시 그라피티'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발렌시아 그라피티 아티스트 데이비드 델 리몬과의 협업으로 방문객들이 보다 즐겁게 그라피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장 정훈 상무는 "삼성 발렌시아는 단순히 제품만 전시하는 곳이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과 제품간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등에도 삼성전자의 전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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