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지니언스에 대해 차세대 기업용 단말 보안 솔루션(EDR)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네트워크 접근제어 부문의 유망성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국내 정보보안 선도기업이다. 지니언스는 통합 내부 네트워크 보안 플랫폼 솔루션(NAC), EDR, 사용자 보안의식 향상 솔루션(GPI)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EDR 시장의 최대 사업으로 꼽혔던 NH농협은행의 EDR 구축 사업에서 지니언스가 선정되며 본사 시범사업 5천여대의 파일럿을 시작으로 농협 상호 금융을 포함해 10만여대 규모의 수주를 받았다"며 "EDR 시장 규모가 내년까지 15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EDR은 NAC 대비 높은 마진율로 지니언스의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R는 차세대 기업용 단말 보안 솔루션으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 기존 백신과는 다른 방식으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사전에 탐지 및 차단하며 애플리케이션들의 건강검진 및 사후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EDR은 기존 안티바이러스 제품들의 탐지율인 63.3% 보다 높은 99.47%로 우수한 악성코드 탐지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AC도 국내 시장점유율 60%로 꾸준한 성장세다. 안 연구원은 "회사 창립 후 13년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했다"며 "보안 업계 영업이익률 평균 10%(2016년 기준)를 뛰어넘는 우수한 영업이익률(20.4%) 및 연평균 성장률 45%(2013~2018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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