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AIA생명이 새 수장으로 피터 정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피터 정 신임 CEO는 내년 1월 1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차태진 대표는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했다.
피터 정 신임 CEO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재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한국 시장에서 AIA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특히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있어 크게 기여했다.
빌 라일(Bill Lisle) AIA 지역총괄 CEO는 “피터 정 신임 CEO는 생명보험, 테크놀로지, 컨설팅 분야에서 25년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로, 특히 보험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리더”라며, “피터 정 신임 CEO의 선임을 계기로 AIA생명이 더 큰 성장을 향해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정 신임 CEO는 최근까지 AIA그룹의 지역비즈니스개발 총괄임원으로 재임했다. 특히 태국과 한국, 그룹 파트너십 채널을 총괄하며 전략적 최우선 과제들을 수행하고 비즈니스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는 AIA그룹에 입사하기 전 메뉴라이프 파이낸셜에서 최고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 아시아전략개발 총괄 등 다수의 포지션에서 경영진으로 활동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캐나다 웨스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CPA와 CA 등 공인회계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 4년간 AIA생명을 이끌어온 차태진 CEO는 개인적 사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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