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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예비 신혼부부 결혼식 지원에 사옥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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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 결혼식 지원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서울시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결혼식 부담을 덜기 위해 사옥을 개방한다.

SH공사는 4일 오전 개포동 사옥에서 비영리단체인 그린웨딩포럼과 함께 적은 비용으로 실속 있는 결혼식 문화를 선도하고자 '작은 결혼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H공사는 매월 셋째 주 주말마다 공사 대강당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그린웨딩포럼은 예식 기획과 운영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맡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영철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과 그린웨딩포럼 이광렬 대표가 4일 오전 '작은결혼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영철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과 그린웨딩포럼 이광렬 대표가 4일 오전 '작은결혼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수서 SRT역에 인접하고 대청역과 연결돼 지리적 이점을 가진 SH공사와 공공기관 예식 노하우를 가진 그린웨딩포럼이 힘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전망이다.

'작은 결혼식'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년과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신청자를 우선으로 진행한다. 또한 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해 연간 2쌍의 무료 결혼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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