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우체국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때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하루 1천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게 됐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우체국 스마트 뱅킹을 전면 개편해 공인인증서 없이 핀번호(6자리 숫자)로 모바일 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 간편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간편인증서비스를 통해 송금거래뿐만 아니라 상품가입, 공과금 납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보안카드·OTP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현금카드가 없어도 우체국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다. 전화번호로 송금을 받은 사람은 우체국 스마트 뱅킹 앱이 없어도 되며 우체국 계좌가 없으면 타은행 계좌로 입금 받을 수 있다.
기존 스마트뱅킹 이용자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되고 새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앱 스토어에서 우체국 스마트뱅킹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간단한 가입 절차와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본인인증을 위해서는 본인명의 휴대폰과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이 필요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간편인증서비스를 오픈뱅킹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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