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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무한담기', 이번엔 '황금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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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0톤 물량 확보…"집객·매출 두 마리 토끼 잡을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이마트는 다음달 4일까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황금향은 2010년대 중반 들어 대중화되기 시작한 만감류로 품고 있는 과즙이 풍부하며, 황금향만의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과일이다. 천연 비타민C 함유량이 높아 겨울철 건조해지는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카로티노이드와 페놀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와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마트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황금향' 무한담기 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이번 무한담기 행사에서 고객들이 기존보다 더욱 많이 담아갈 수 있도록 150g부터 330g까지 황금향 사이즈 폭도 늘렸으며, 고객은 한 봉지 가득 채우면 최대 2.5kg까지 담을 수 있다. 물론 무한담기 행사인 만큼 고객들의 역량에 따라 더욱 많이 담을 수 있다. 또 가격도 저렴하게 책정해, 황금향을 2.5kg 가량 담는 것을 가정하면, 기존 판매가 대비 약 45% 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품절을 방지하기 위해 총 300톤의 황금향을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이마트 황금향 1년 판매 물량의 60% 가량이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처음으로 '무한담기 행사'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8가지 품목으로 무한담기를 펼쳤으며, 모든 품목이 흥행을 이뤄냈다.

지난 10월에 진행했던 '햇밤 무한담기'의 경우 일주일 동안 매출 7억 원을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년 동기대비 350% 신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4월에 진행한 굴비 역시 4억 원 어치가 넘게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103% 신장했으며, 8월에 진행한 천도복숭아는 매출 9억 원을 넘기며 71% 신장했다.

이마트는 이 같은 '무한담기' 흥행의 이유로 오프라인만의 장점을 극대화 한 것을 꼽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무한담기는 고객이 단순히 진열된 상품을 쇼핑하는 것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만이 할 수 있는 '직접 참여하여 오감(五感)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직접 보고, 만지고,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경험하는 쇼핑의 주체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한담기는 매출 이상으로 고객 집객에서도 큰 효과를 나타냈다. 일례로 천혜향 무한담기가 진행된 지난 2월 21-27일에는 천혜향을 비롯한 신선식품을 구매한 객수가 전년대비 5% 가량 증가했으며, 참외 무한담기가 진행된 4월 18일-24일에도 신선식품 구매객수가 약 8%가량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인 직접 쇼핑하는 재미를 고객들이 다시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맛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황금향'을 많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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