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중장년 '오팔세대' 겨냥한 이천쌀밥정식 출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GS25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늘어나는 중년층 오팔(OPAL)세대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섰다.

GS25는 오는 28일 고객 데이터를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한 '이천쌀밥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신뢰도 높은 원재료인 대한민국 대표 명품 쌀 '임금님표 이천 쌀'을 사용해 밥을 지었다. 또 갈비찜과 전·묵 무침, 오징어젓갈 등으로 구성된 한상차림 정찬 도시락으로 꾸려 중장년층 고객들의 취향을 정면 조준했다.

GS25에 따르면, GS25의 전체매출의 연령대별 고객 구성비는 2030세대와 4050이상 세대가 약 6:4의 비율을 보이며 2030세대 고객들이 주 고객층을 차지한다. 하지만 4050세대의 도시락 매출구성비는 지속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4%의 매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이를 고급 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하며 풍성한 한상차림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가심비를 만족시켰고, SNS 및 스마트폰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익숙해지는 장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GS25의 '한상가득도시락'과 '진수성찬도시락'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고품질 반찬과 품격 있는 한 끼를 구성해 40대 이상 고객의 매출구성비가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향후 GS25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른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품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도시락을 이용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수년 간의 판매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도시락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트렌드를 선도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트렌드를 예측해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 따르면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 중년층'인 오팔세대(OPAL, Old People with Active Lives)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각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한 5060 신중년 소비자들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며 사회의 주축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