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코스피시장 입성 첫날 소폭 상승하고 있다. 다만 공모가는 크게 하회 중이다.
13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시스템은 시초가 대비 100원(0.86%) 상승한 1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인 1만2천250원을 4.48%나 밑도는 수준이다.
한화시스템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3.61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희망공모가 밴드(1만2천250원~1만4천원)의 하단인 1만2천25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공모 청약 경쟁률은 16.84대 1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의 방산전자 시스템 부문은 1977년 삼성정밀에서 시작해 지난 2015년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시스템 통합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ICT 부문은 1992년 IT 개발 수요에 따라 한화 내 발족한 정보팀이 모체로, 2001년 한화 S&C로 분사했다. 두 사업 부문은 지난해 합병되면서 현재의 한화시스템이 탄생했다.
한화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조1천289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448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7천400억원 규모의 피아식별장비 성능개량 사업을 포함해 한화생명 보험 코어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는 등 6천5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