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LG유플러스가 원내비를 'U+카카오내비'로 전환, 제로레이팅을 적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류긍선)와 'U+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9월 양사가 체결한 ‘5G 기반 미래 스마트 교통 분야 서비스’ 협력 MOU 이후 내놓은 1호 서비스다.
LG유플러스와 LG유플러스 알뜰폰(MVNO)을 쓰는 LTE 및 5G 고객들은 앞으로 U+카카오내비 이용 시 제로레이팅을 적용 받게 된다. 약 1천400만 고객이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를 부담할 필요없이 언제든지 내비게이션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기존에 원내비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업데이트만으로도 앱이 전환된다. 구글플레이 또는 원스토어에서 ‘U+카카오내비’를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최초 로그인 시 원내비에서 사용하던 즐겨찾기, 최근 목적지는 간단한 매뉴얼을 통해 손쉽게 이관할 수 있다.
U+카카오내비의 가장 큰 특징은 카카오T 플랫폼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자, 택시기사, 대리기사를 통해 구축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1분 단위의 빠르고 정확한 길안내'를 제공한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임을 감안해 주차장 검색기능을 제공한다.
음성인식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접목돼 '헤이카카오'를 부르면 음성인식이 작동되며, 원하는 명령어를 말하면 된다. LG 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U+카카오내비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총 3천명에게 주유권 및 스타벅스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2담당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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