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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알츠하이머·비만 특허 보유 뉴로바이오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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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투자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시너지파트너스와 함께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 특허 기술을 보유한 뉴로바이오젠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보통주 투자로 최대주주가 되고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전환사채(CB)에 투자하는 구조다. 향후 시너지이노베이션이 CB를 전량 전환하면 뉴로바이오젠의 최대주주가 된다.

시너지파트너스는 미생물 배양배지, 의료기기 등 시너지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바이오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부터 시너지이노베이션 내에 신약사업팀을 신설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뉴로바이오젠이 보유한 특허 기술은 ‘알파-아미노아미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과 ‘항비만 치료용 가역적 MAO-B저해제’로, 다양한 뇌질환에 효과를 보인 기술이다. 뉴로바이오젠은 이를 우선 퇴행성 신경계 질환(알츠하이머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적용할 예정이다.

비만 치료 기술에서도 중추신경계 및 당/지방 대사 기능 조절 중심의 기존 비만 치료제가 갖는 부작용과 효능 부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 비만, 뇌졸중, 척수손상에 대한 특허등록이 국내 및 미국, 일본 등 해외 9개 국가에서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해외 영장류 비임상 시험을 마무리함에 따라 2020년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가역적 ‘MAO-B저해제’인 본 신약 후보 물질은 현재까지 시장 내에 매우 적은 상황으로 그 희소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당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개발활동을 지속하고 회사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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