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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올리브마켓, 밀레니얼 맘 겨냥 푸드·리빙 중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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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X 개편으로 SNS·잡지 보듯 쇼핑…푸드·리빙분야 3천여 개 상품 선봬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이커머스 업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CJ몰(mall)이 특장점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CJ몰 내 라이프스타일 전문숍 '올리브마켓'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신(新) 소비주도층으로 떠오른 3040세대 밀레니얼 맘의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품 정보와 가격이 중심이던 기존 디스플레이를 변경해 마치 SNS나 잡지를 보는 듯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7일 CJ몰에 따르면 올리브마켓을 리뉴얼 오픈하고,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이에 걸맞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올리브마켓에 650개 브랜드, 4천6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CJ ENM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브랜드 IP(지식재산권)과 오쇼핑의 커머스 역량을 결합해 지난 5월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 '올리브마켓'을 론칭했다. 올 하반기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프라인 마켓은 오는 13~17일 총 5일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열린다. 오쇼핑부문의 리빙 PB '앳센셜'을 포함해 총 80여 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미니 콘서트,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CJ몰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용자 환경(UI)·경험(UX)이다. 올리브마켓은 상품 정보와 가격을 위주로 소구하는 일반 쇼핑몰과 달리, 일상의 한 장면 같은 이미지(Life scene)를 전면에 내세운다. 동영상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느는 만큼, VOD 콘텐츠도 확대한다. 또 '아이와 함께하는 휴가', '온전히 나만을 위한 공간' 등 각 상황별 주제에 맞춰 MD와 인플루언서들이 엄선한 트렌디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마켓은 CJ ENM 오쇼핑부문 방송 채널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T커머스 채널에서 기획 프로그램 '올리브마켓'을 통해 푸드·리빙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3일엔 모바일 생방송 채널 '쇼크라이브'가 오프라인 행사가 열리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야외 생방송을 진행한다. 오전 11시~오후 1시에 김경진, 허윤선 쇼호스트와 방송인 이지혜가 출연해 마마포레스트, 돌체구스토 스타벅스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대규모 프로모션도 열린다. 7일 오전 10시부터 정가 대비 최대 62% 저렴한 동시에 최종 구매가의 50%를 CJ 원(ONE) 포인트로 페이백해주는 '취향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8일엔 올리브마켓 상품 결제 시 현대카드M 포인트를 전체 구매 금액의 50%까지 사용 가능한 '올리브마켓 X 현대카드M50' 이벤트도 열린다. 또 17일까지 CJ몰 앱에서 앱에서 올리브마켓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를 적립 및 7%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J몰과 올리브마켓 첫 구매 고객이 7만 원 이상 구매 시 '센티멘탈 디퓨저'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나와 가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세대 밀레니얼 맘들이 이미 식음료 홈 리빙 분야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밀레니얼 맘들은 온라인쇼핑 시작부터 함께해온 세대인 만큼 온라인 소비에 친숙해 이에 맞춰 3040세대 여성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그에 걸맞은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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