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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엣지, '프리미엄 아우터' 흥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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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매진 행렬에 누적 주문금액 1천400억 돌파…"올해 1천800억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A+G)'가 올 가을·겨을 아우터 인기에 힘입어 누적 주문금액 1천400억 원을 돌파했다.

5일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프리미엄 소재에 팝 컬러(채도가 높은 화려한 색)를 더한 '엣지' 아우터가 줄줄이 매진을 기록 중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주문금액 1천8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엣지는 11월부터 프리미엄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진=CJ EMN 오쇼핑부문]
[사진=CJ EMN 오쇼핑부문]

지난달 엣지가 선보인 '테디베어 폭스(FAUX) 무스탕'은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약 5천500개 이상 판매되며 5억 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동물성 소재를 거부하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폴리에스터 원단 100%의 '페이크 퍼(Fur)'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코코아브라운·카멜 외에도 로열블루·로즈핑크 등의 주요 사이즈가 모두 완판됐다.

초록, 보라 등 기존 겨울 아우터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화려한 색감이 특징인 '엣지 르네 솔리드 울 블렌디드 코트'는 지난달 4천 벌 가까이 판매되며 11억 원이 넘는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65년 전통의 프랑스 패션기업 르네꼬르디에의 명품 코트 브랜드 '르네(LENER)'에서 직수입한 제품으로, 이탈리아 프리미엄 모직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다.

11월부턴 세계 3대 구스로 꼽히는 헝가리 구스를 활용한 아우터를 줄줄이 선보인다. 5일 CJ오쇼핑 대표 프로그램 '동가게'에선 유선형의 퀼팅 라인이 돋보이는 '퀼팅 헝가리 구스 다운'을 긴 기장과 짧은 기장 두 가지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700 필파워(우모 제품의 복원력)를 적용해 보온성이 높다. 또 옷깃에 풀스킨 여우 퍼를 더해 세련미를 더했다.

엣지는 지난 2011년 CJ ENM 오쇼핑부문과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협업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다. 론칭 이듬해인 2012년 연 주문금액 300억 원을 기록한 후, 5년 만에 연 주문금액 900억 원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해외 프리미엄 소재 제품군 확대, 유명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에 힘입어 연 주문금액 1천500억 원을 기록, CJ오쇼핑 연간 히트상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부문 엣지 셀 팀장은 "지난해까지 무채색의 일자형 아우터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화려한 색감의 A라인 제품들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10만 원 이하 팬츠류부터 100만 원대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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