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연말연시를 위한 특가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일본 노선 위축으로 인해 중화권, 동남아 노선 늘리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업계가 연말연시를 겨냥한 특가 이벤트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1월 출발이 임박한 국제선 노선 항공권 대상 특가 프로모션을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 다음 달 신규 취항하는 '대구~옌지' 노선을 포함해 11월 탑승하는 국제선 37개 노선이다.
유류할증료,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마카오·클락·하노이·나트랑·보라카이·방콕·사이판 노선을 최저 6만6천400원~10만5천36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구~타이베이·세부·나트랑·보라카이·옌지·다낭 노선은 5만4천 원~8만8천8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부산 출발 역시 가오슝·타이중·하노이·다낭은 5만4천 원에서 8만3천800원 대로 판매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동남아 노선 왕복 25만 원 구매 시 1만 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 이벤트 운임을 이용할 때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에어부산은 인천 취항을 기념해 인천발 노선 대상으로 '1+1' 행사를 준비했다. 특가 상품 판매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탑승 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1 행사로 인천~닝보·선전·가오슝을 2인 편도 총액 기준 최저 11만~13만 원으로 내놓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발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1장의 인천발 국제선 무료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은 12월 탑승할 수 있는 인천공항 기점 국제선과 광주·대구·무안·부산·제주·청주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 구매는 이달 30일까지 할 수 있다.
편도 총액 기준 인천~마카오는 6만6천400원, 블라디보스토크는 9만6천300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방콕·다낭·하노이·마닐라는 최저 11만7천600원~16만800원이다.
부산에서는 제주를 2만300원부터 판매한다. 후쿠오카·오사카·도쿄 등 일본 노선은 최저 3만7천800원~5만1천 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타이베이·세부·괌·사이판·다낭·방콕·싱가포르도 최저 5만4천 원에서 18만8천700원부터 판매한다.
대구~제주는 2만300원부터 판매하며, 타이베이·세부·다낭은 최저 5만4000원에서 10만2천5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제주발은 후쿠오카·타이베이·홍콩이 3만7천800원에서 7만1천300원, 청주발 오사카·타이베이는 3만7천800원에서 5만9천 원부터다.
연말은 물론 내년 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을 위한 혜택도 있다. 제주항공은 11월 21일부터 내년 3월 28일 인천~푸꾸옥 신규 노선 항공권을 10만8천700원부터 내놓는다.
특가 항공권은 이달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항공권 구매를 인증한 승객들이 빈펄호텔 등에 투숙할 경우 1박당 최대 1만 원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에어서울은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특가 항공권 판매는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김포~제주의 경우 편도 총액이 최저 1만3천400원부터 시작된다. 나트랑·보라카이·다낭·코타키나발루는 8만 원대, 하노이는 9만2천7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괌은 10만6천 원, 씨엠립은 13만8천 원, 장자제는 26만6천500원부터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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