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을 통해 서드파티 개발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확산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는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AI 기술 교류의 장인 '누구 컨퍼런스 2019'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이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발자 및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다. 올해는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접근할 수 있는 AI 대중화에 초점을 맞춰 누구(NUGU)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누구 오픈 플랫폼' '누구 SDK' '스마트홈 플레이 빌더' 등을 선보였다.
누구 SDK는 원하는 기기나 앱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할 수 있는 개발도구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니즈를 가진 제조업체 및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자신의 서비스와 상품에 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AI 적용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는 한편, 사용자들도 다양한 기기와 앱에서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이스라엘 로봇 회사인 로보테미(대표 갈 고렌), 로봇 전문업체인 휴림로봇(대표 손영석)과 퍼스널 로봇의 국내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로봇 테미에 '누구'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5G 초시대를 맞아 SK텔레콤은 '누구 SDK'를 통해 개발의 문턱을 낮추고,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며, "향후 AI 적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즈 파트너와 신뢰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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