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는 6일 오후 2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임원 및 운영위원 17명 전원이 사퇴하기로 했다.
SO협의회 집행부는 지난 7월26일 방송위원회가 채널정책 운용방안을 수립하면서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을 허용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O협의회는 오는 18일 개최될 임시총회에서 차기집행부를 구성하기 전까지 각 지역협의회 대표 6인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비대위는 차기집행부 구성 전까지 모든 활동을 위임 받았으며, 다음주 중 이날 의결사항에 대한 대국민 성명서를 신문에 게재한다.
당초 이 날 임시총회에서는 방송위원회가 수립한 채널정책 운용방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으나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나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송신은 절대 불가하며 강력 거부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으며 차기집행부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지난 7월26일 위성방송에 지상파 재송신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채널정책 운용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 임시총회 의결 사항>
1. 한국케이블TV방송국(SO)협의회 임원 및 운영위원은 현재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
2. SO협의회는 조속한 시일내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한다.
3. SO협의회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될 때까지는 각 지역협의회의 대표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한다.
4. 방송위원회의 방송채널운용정책과 관련하여, 위성방송(KDB)의 지상파 재송신은 절대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다.
SO의 채널편성권을 제약하고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SO를 고사시킬 어떠한 채널정책도 수용할 수 없다.
또한 상업방송인 지역방송의 의무재송신은 세계 유례가 없는 것으로 강력히 거부한다.
5. 거대통신사업자인 KT가 위성방송(KDB)을 통해 방송시장을 장악하려는 음모에 대해 방송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6. 방송위원회가 SO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촉구한다.
7. 상기 결의 사항은 향후 구성될 신임 SO협의회 집행부에 전권을 위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한다.
/이설영기자 ron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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