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KB증권은 24일 매일유업에 대해 수익구조 다변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11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천519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수치”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이 뛰어난 컵커피와 유기농 ‘상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과거에 부진했던 발효유 수익성이 대용량 매일바이오의 판매호조를 중심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또 웰빙트렌드 속에서 수요가 확대된 곡물음료의 이익기여도 확대(2018년 4.4%→2019년 6.0%)가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지만 3~4년 전만에도 조제분유 이익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것과 달리 타 품종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가 원활히 진행돼 유업계에서 실적 흐름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수익구조 다변화가 성공적이고 브랜드력이 확고한 점을 고려할때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이후 상승한 현 주가에서도 추가 상승여력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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