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3일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복구·재기를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3천억원 한도 규모의 금융지원을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 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남입기일은 유예가 가능하다.
피해지역 주민에겐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는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 기록을 삭제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출·금리우대·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리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힘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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