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금융 전담 자회사 설립에 나선 가운데 이와 별도로 국내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계획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0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 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이 일본, 대만 등에서 인터넷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지만, 국내에선 이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주총을 통해 사내독립기업(CIC) 네이버페이 분사안을 의결했다.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 11월 네이버파이낸셜을 출범 시킬 예정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이외에도 대출, 보험 등 네이버 금융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금융 관련 본격적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한 대표는 "(네이버페이 분사가) 기대가 되는 사안이다 보니 주총에서 이에 대한 질문은 많지 않았다"며 "분사되는 회사가 앞으로 자리 잡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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