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소비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이용자보호 정책의 방향을 의논했다.
19일 오전 한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경순 회장 등 10개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는 방통위의 이용자관련 정책 추진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능정보사회에서 이용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단체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며, "시민단체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기에 소비자·시민단체와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6월부터 통신분쟁조정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 소비자 민원 중 통신분야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도 이용자의 눈높이에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 위원장은 국민 참여를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운영,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이용자 권익 강화,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정책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주 회장을 비롯해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전성자 한국소비자교육원 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남인숙 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이유림 서울YWCA 회장, 백인화 대한어머니중앙회 부회장, 신민수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