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K인포섹이 융합보안 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SK인포섹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경기 시흥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 주도 제조혁신 프로젝트 일환 '스마트 산업단지 비전 선포식'에서 진행됐다.
SK인포섹은 범정부 제조혁신 선도단지로 선정된 반월시화, 창원 등 2곳에서 융합보안 사업자로 참여한다. 해당 단지에 스마트 산업단지 인프라 향상을 위해 교통∙환경, 공간장비, 보안∙안전 등과 관련 기업 공유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인포섹은 참여 기업에게 새로운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발굴 하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융합보안서비스 '시큐디움 IoT'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가령 산업단지 내 지능형 CCTV로 범죄·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IoT센서와 연결해 화재∙미세먼지∙악취 등을 감지하는 과정 등 모든 서비스는 시큐디움 IoT 플랫폼을 통해 관리된다.
이외에도 SK인포섹은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시큐디움 IoT 서비스 체험 ▲보안 진단 ▲정보보호 컨설팅·교육 등을 제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영 SK인포섹 DS사업그룹장은 "5세대 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이 망라한 스마트 산업단지는 사이버 보안에서부터 안전관리까지 융합보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초연결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에서 SK인포섹 융합보안 사업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협의체)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혁신데이터 협의체는 산업단지 내 들어설 혁신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제조 데이터에 기반 공동이익과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SK인포섹을 비롯한 다양한 민간기업과 공공∙연구기관, 학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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