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이번 추석 귀성길은 명절 전날인 12일 오후 6시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석 명절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5일 공개했다.
이는 카카오내비 빅데이터 최근 5년치를 분석한 결과로, 분석대상 구간은 서울-부산, 광주, 대전 고속도로 톨게이트 간 총 3개 구간이다.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는 귀경길의 경우 정체 예상되는 고속도로에서의 휴게소 이용 정보까지 담았다.
귀성길의 경우 가장 쾌적한 시간대는 서울 출발 기준 부산, 광주, 대전 지역 모두 12일 오후 6시 이후로 나타났다.
걸리는 시간을 보면 ▲서울-부산 구간을 12일 오후 8시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50분이 소요되며 ▲서울-광주 구간은 오후 7시 출발 시 3시간 55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8시 출발 시 2시간 5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연휴가 짧아 귀경길을 서두르는 경향이 뚜렷할 전망이다. 서울로 향하는 부산, 광주, 대전 구간 모두 고속도로 지·정체 해소가 시작되는 시점인 14일 오후 5시 이후에 출발할 것을 추천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에서 14일 오후 7시에 출발했을 경우 6시간 10분 ▲광주에서 오후 7시 출발 시 5시간 30분 ▲대전은 오후 8시 출발 시 3시간 7분이 소요될 것으로 나타났다.
혼잡시간대의 경우 귀성길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전 구간에서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 출발 기준 ▲부산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6시간 ▲광주행은 오전 11시 출발 시 4시간 30분 ▲대전행은 오전 10시에 출발할 경우 2시간 32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길 정체는 12일 오후 7시부터 차츰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방향으로 ▲부산은 오후 1시 출발 시 8시간 23분 ▲광주는 오후 1시 출발 시 6시간 32분 ▲대전은 오후 4시 출발 기준 3시간 27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만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팀장은 "교통상황은 실시간으로 달라지기에 매우 유동적이지만, 카카오내비는 24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해 1분 단위로 최적의 길을 안내한다"며 "미래 특정 시점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미래운행정보도 탑재돼 있어 명절 기간 가장 유용한 길안내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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