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E' 공식 출시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E'를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199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모델이다. 이번에 공식 출시하는 '더 뉴 GLE'는 새로워진 내외관 디자인과, 향상된 편의 사양,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실용성과 주행 성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모델이다.

먼저 외관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큰 플러시-피티드 휠로 이뤄진 차체의 비율이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스타일리시함과 함께 안정감을 제공한다. 전면부 디자인은 팔각형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과 2개의 파워돔을 갖춘 크롬 도금의 언더가드와 보닛이 SUV로서의 강인함을 보여준다. 측면은 특유의 넓은 C-필러로 안정감을 주며, 후면 C-필러에서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파워풀한 근육형 숄더 라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이 가진 럭셔리하고 우아한 분위기와 SUV의 강인하고 진보적인 느낌이 조화롭게 반영됐다. 대시보드 아래에는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콕핏이 눈길을 사로잡으며 두 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컨트롤 시스템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운전자의 감성까지 사로잡는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사용자 경험(UX)이 결합한 것으로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차량 내 온도와 조명 조절, 날씨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GLE 450 4MATIC 가솔린 모델과 GLE 300d 4MATIC 디젤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는데 모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겸비했다. GLE 450 4MATIC에는 3.0 리터 트윈-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367 마력과 최대 토크 51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디젤 엔진인 OM654 엔진이 적용된 GLE 300 d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불어 두 모델 모두 9G-TRONIC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1단에서 9단까지의 부드러운 기어 변속으로 엔진의 회전 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높은 수준의 연료 효율성을 달성함과 동시에 우수한 승차감과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더 뉴 GLE 450 4MATIC 9천만 원 대 ▲더 뉴 GLE 300 d 4MATIC 1억1천만 원 대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E는 특히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향후 순차적으로 메르세데스-AMG를 비롯 GLE의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