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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이달 9일부터 전면파업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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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협상안 제시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한국지엠(GM) 노사가 임금협상 단체교섭 과정에서 간극을 좁히지 못하면서 전면파업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2일 한국지엠 노사에 따르면, 한국지엠 노동조합은 오는 6일까지 사측이 명문화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땐 이달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조는 지난 7월 사측과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8차례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 8월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출근 투쟁, 퇴근투쟁 등을 하다 지난 8월 21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잔업과 특근 거부 등을 통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노조는 사측이 오는 6일까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12만3천526원(5.7%, 호봉 승급분 제외) ▲통상임금의 250% 성과급 지급 ▲650만 원 격려금 ▲지난해 축소한 임직원 복리후생 원상회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지난해 3천 여 명 희망퇴직, 복리후생 항목 축소, 임금 동결 등으로 조합원들이 고통을 분담해 사측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사측은 여전히 경영상황이 정상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에만 8천594억 원의 적자를 냈고, 2018년까지 지난 5년 간 누적 적자가 4조 원에 달한다.

 [사진=한국지엠]
[사진=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쟁대위 출범식에서 "이득이 없으므로 인상이 없다는 사측에 논리에 오로지 투쟁만이 해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사측은 "수익성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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