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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않는 다주택 보유자 지적에…은성수 "잘 처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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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취지 잘 이해하고 있어"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두 채의 주택에 대해 "잘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29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서상혁 기자]

이날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은 후보자는 실거주하지 않은 주택을 두 채 보유하고 있다"라며 "잦은 이사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핵심은 사는 집 아니면 팔아라'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은 후보자는 "다주택을 투기 목적으로 사용하면 곤란하고, 공직자는 더욱 그래선 안 된다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라며 "무슨 뜻인지 잘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세입자가 있는 만큼 상황을 봐서 잘 처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펀드를 조사해야 한다는 정무위원들의 조사공문을 금융감독원으로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은 금융위를 방문해 해당 공문을 제출했다.

은 후보자는 "불공정 거래 하나만 있다면 금융위가 조사할 테지만, 정무위원들이 제기한 게 한 두 개가 아닌 만큼 금융감독원에 해당 안건을 이첩했다"고 말했다.

서상혁 기자 hyu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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