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양상에 대해 냉정한 분석에 따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 점검을 강조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은 후보자는 그간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파악한 이슈를 검토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 후보자는 당면 현안으로서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강조했다.
은 후보자는 "시장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선 안 되고,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해서 대응해야 한다"라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적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은 후보자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완화되고, 금융시장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은 후보자는 청문회 전까지 금융산업국 등 다른 부서의 이슈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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