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지난달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적용된 LG전자 건조기의 악취와 먼지 낌 현상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7만1천626건을 분석한 결과, 전기 의류건조기에 대한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천848.2%나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천896.4% 늘었다.
실제로 건조기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지난 6월 85건에서 7월 3천356건으로 급등했다. 건조기의 자동세척 기능과 관련한 품질 상담이 주를 이뤘다.
현재 소비자원은 LG전자와 함께 건조기 관련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8월 말 중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승강 설비 관련 상담이 전월 대비 271.9%, 전년 동월 대비 2천550% 증가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승강 설비 고장이 잦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보상 기준을 문의하는 경우였다. 공연 관람 관련 상담도 전월 대비 121.5%, 전년 동월 대비 217.6% 증가했다. 상당수가 취소 시 환불에 대한 문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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