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산업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광학 가스 이미징(OGI) 카메라 사업을 시작한다.
한컴MDS는 적외선 열화상 분야 기업 플리어시스템즈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OGI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 원거리 유해가스·미세먼지를 감지해 이미지로 형상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일반 가스 센서는 특정 부분 가스 농도만 확인할 수 있어 미세한 가스 누출은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컨대 바람이 불어 가스가 퍼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 OGI 카메라는 원거리 가스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SF6 가스까지 검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컴MDS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적외선 열화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OGI 카메라 기반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제철, 반도체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영 한컴MDS 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위험한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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