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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본행 직원 항공권 구매 급증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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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일본노선 탑승 직원 전년비 30% 감소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대한항공이 일본행 비행기 티켓의 직원 구매 급증 의혹 제기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는 최근 일본 정부의 대(對) 경제보복 조치에 맞대응 차원에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공석이 생기자, 대한항공 직원들이 싼 가격에 구매하는 제드(ZED·Zonal Employee Discount) 티켓이 급증했다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7일 직원 항공권 제도(제드)를 이용해 최근 공석이 늘어난 일본행 항공편에 탑승한 직원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복지차원에서 도입한 제드 티켓은 비행기 출발 시점까지 아직 팔리지 않은 잔여석에 한해 최대 90% 가까이 할인된 가격으로 주는 티켓이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김포발 오사카 노선의 경우 평소 하루 평균 10여명의 직원들이 직원 항공권을 구매해 탑승했지만, 8월 이후 일평균 2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사례를 제시했다.

이날 한 언론사는 익명을 요구한 대한항공 한 내부직원의 말을 빌어 “항공사 직원이면 비행기 공석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이 제도를 앞세워 일본행 티켓을 구매한 직원이 급증했다”며 “일부 직원들은 이번 반일운동을 ‘가족여행 싸게 갈 기회’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또 대한항공의 익명 게시판에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자성을 촉구하는 글’과 ‘사내 복지와 애국을 연계시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의견이 오가는 등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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