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2일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소모성자재(MRO) 구매대행 및 물량이 증가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2000년 9개 삼성 계열사가 투자해 삼성그룹 MRO 구매대행 서비스 회사로 설립됐다. 2005년부터는 비삼성 고객사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2011년 B2B(기업 비즈니스)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 지분을 인수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유통 담당 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삼성그룹 인력들이 본업에 집중하면서 아이마켓코리아로의 MRO 구매대행이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향 내 비중 47.2%) 뿐 아니라 삼성중공업으로부터의 물량이 대폭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결 자회사인 안연케어 또한 2018년 약가인하에도 10%의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세브란스 이외 고객확대와 2020년 용인 세브란스 확장 등으로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삼성 고객사 및 기타 자회사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단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올해부터 850여개의 비삼성 고객사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중심으로 효율적인 수주에 집중해 이익 개선이 따를 것"이라며 "순현금 구조 또한 2018년 기준 2천460억원이고 2019년 배당수익률은 4.9%의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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