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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 사업호조로 순익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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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사업 성장률 역대 최저…X박스 판매 부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4분기(4~6월) 매출과 순익을 올렸다.

MS의 4분기 순익은 131억8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49% 늘었다. 매출은 337억1천7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인용 중심의 애저 등의 클라우드 관련 사업이 회사의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주당이익은 1.37달러로 시장 기대치 1.2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월가의 전망치인 327억7천300만달러를 넘어섰다.

MS가 클라우드사업 호조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MS가 클라우드사업 호조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애저 클라우드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문 매출은 113억9천만달러로 시장 기대치 110억2천만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애저 매출은 전년보다 6.4% 증가했으나 1년전 89%보다 큰폭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4년동안 가장 작은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사업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성장동력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와 게임기를 포함한 퍼스널컴퓨팅 사업부문 매출은 112억8천만달러로 시장 기대치 109억9천만달러를 앞섰다. 반면 게임사업은 매출의 10% 줄었다.

오피스를 비롯한 프리딕티비티 및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110억5천만달러로 이 또한 시장 기대치 107억달러를 웃돌았다.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39% 늘었다. 업무 소프트웨어 오피스 등을 포함한 기업용 서비스 매출은 14% 증가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업종에서 선두기업들과 관계구축으로 역대 최고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MS 주가는 이날 장외거래에서 전년보다 1.8%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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