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인공지능(AI)를 더한 RPA 솔루션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는 18일 서울 명동 남산스퀘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대표는 "AI를 접목한 'RPAI(RPA+AI)'를 통해 국내 기업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AI와 결합한 차세대 RPA, 즉 RPAI를 도입하면 25배의 생산성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초기 RPA가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 그쳤다면 차세대 RPA는 RPA 기술과 인지(Cognitive),분석(Smart Analytics)을 결합한 디지털 워크포스다.
지난 6월 이 회사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이매진 도쿄 2019' 기조연설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RPAI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직면한 일본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해답"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또한 최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분야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AI"라며 AI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사람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처럼 차세대 RPA인 디지털 워크포스는 RPA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즉, 디지털 워크포스가 반복적인 업무를 진행하도록 하고 사람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EY한영·삼성KPMG 등의 컨설팅 회사, 50여 개 협력사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를 만들며 국내 사업을 확대중이다.
아이큐봇, 봇 인사이트, 봇 팜 등 업무 자동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과 RPAI 전문 지원 인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임직원 수는 30명이다.
이 대표는 "이미 60여 개의 국내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RPAI를 통해 차세대 RPA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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