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얀센이 비만 및 당뇨 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 약물의 권리가 반환돼도 한미약품이 이미 수령한 계약금 1억500만달러(약 1천230억원)를 돌려줄 의무는 없다.
한미약품은 "최근 얀센이 진행하여 완료된 2건의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 지표인 체중 감소 목표치는 도달했지만 당뇨를 동반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얀센 측이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얀센이 권리 반환을 통보했지만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약으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면서 "향후 내부 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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