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제행사가 자주 열리는 부산의 전시장 벡스코(BEXCO)에서 LG유플러스가 향후 7년간 통신품질을 책임진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부산 벡스코(BEXCO)와 통신 인프라·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입찰과 우선 협상에서 기술 부문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7년간 벡스코 실내·외 시설 전 지역에 유무선 통신망을 독점 운영한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서비스 계약을 맺고 '와이파이6' AP, 기가급 통신 서비스, 신규 광케이블 인프라, 구내 교환기 구축 투자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벡스코 실내외 LED 전광판을 비롯해 전시장, 회의실 인터넷 망 고도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오는 11월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에 차세대 무선 표준 방식 '와이파이6'와 같은 최신 통신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와이파이6는 5G 시대 대규모 무선 네트워크 접속을 지원하는 표준 기술이다. 지연시간을 1천분의 1초 이하로 낮춰 5G 통신과 함께 4K·8K 영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IoT 서비스 등을 견인할 미래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의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천 LG유플러스 기업영업그룹장 상무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적 행사에 대비해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5G 시대 호환성을 갖는 차세대 네트워크 방식을 구축 중이다"라며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의 양적·질적 진화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차별적 인프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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