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차량용 안전성 인증·보안 소프트웨어(SW) 기업 블랙베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영업손실 등 수익성은 하락했다.
블랙베리는 2020년 회계연도 1분기(국내 기준 3월~5월) 매출 2억4천700만 달러(한화 약 2천871억 원), 영업손실 3천600만 달러(한화 약 418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일반회계기준(GAAP) 전년 대비 16% 증가한 규모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블랙베리는 지난해 영업이익 2천800만 달러(한화 약 325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순손실은 기초주당 0.06달러(한화 약 70원), 희석주당 0.09달러(한화 약 105원)로 나타났다. 순손실은 ▲무형자산상각비 3천500만 달러(한화 약 407억원) ▲주식 보상비 1천700만 달러(한화 약 197억원) ▲인수합병비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원) ▲채무 공정가치 조정분 관련 발생 이익 2천800만 달러(한화 약 325억원)를 포함한 기타 비용이 반영됐다.
다만 비일반회계기준(Non-GAAP)에 따른 1분기 총 매출액은 2억6천700만 달러(한화 약 3천107억원), 영업이익 500만 달러(한화 약 58억원)을 기록했다. 총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3%를 달성했으며, 영업익은 전년대비 2천300만 달러(한화 약 267억원) 감소했다.
존 첸 블랙베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020년 재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출발이 순조롭다"며 "사일런스 통합 작업 또한 예상일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새로운 보안통신 상품과 서비스 30여 개가 올해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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