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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푹+옥수수' 심사 연장…통합OTT 출범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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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주인수분 900억원 납입 9월 18일로 연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내 사업자들이 힘을 모은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출범이 늦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SK텔레콤은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기간 연장에 따라 90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납입을 7월 1일에서 9월 18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SK텔레콤은 올 초 지상파방송3사가 주주인 콘텐츠연합플랫폼에 30%의 지분을 갖는 신주인수계약을 맺었고, 4월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이후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초 7월에 심사가 마무리되면 9월에 푹(POOQ)과 옥수수(oksusu)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하지만 공정위의 심사가 연장됨에 따라 이 같은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난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주요 OTT사업자간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태현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는 "여전히 서비스 통합 시점을 9월로 보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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