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경영난을 겪던 MG손해보험이 결국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MG손보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경영개선명령 조치가 내려짐에 따라 MG손보는 오는 8월 26일까지 경영개선 로드맵을 담은 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한다. 당국은 약 한 달간 계획서를 심사하는데, 여기서 승인이 되지 않을 경우 영업 정지·관리인 선임·강제 매각 등이 이뤄질 수 있다.
경영개선요구를 받은 후 5월까지 2천400억을 증자하겠다고 개선계획을 제출했지만, 증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번 명령조치를 받게 됐다.
MG손보 관계자는 "(경영개선명령) 유예를 기대했지만, 일단 명령을 받았으니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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