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안타증권은 26일 네이버에 대해 이커머스의 경쟁격화의 실질적 수혜자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공격적인 투자와 물류혁신, 이로 인한 업체들간 가격할인전쟁, 신세계, 롯데 등 전통 유통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는 이커머스 시장을 극한경쟁 상황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경쟁은 쇼핑 구매자 확보·유지를 위해 네이버를 통한 마케팅을 증가·유지를 통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네이버 쇼핑관련 광고 매출액(비즈니스플랫폼)은 이들 경쟁이 지속되는 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분기 라인페이 프로모션 3천억원에 대한 비용인식은 실제 2분기에 3천억원이 모두 비용으로 인식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무료 송금 1천엔이 실제 실행되어야 하고, 일본인 특성상 1천엔을 위해 본인인증을 많이 안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예상되는바 라인 적자증가에 따른 네이버 연결실적 적자가능성은 크지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19년이 라인 핀테크 투자가 정점을 이루고, 라인 매출은 광고, 커머스 등 지속 증가하고 있어, 라인 적자규모는 2019년이후 감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라인 적자증가에 따른 네이버 기업가치 하락은 현재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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