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KFC가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KT와 손잡고 매장 운영 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를 도입한다.
KFC는 지난 10일 KT와 '기가 에너지 매니저(GiGA energy manager) 프랜차이즈'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는 KT가 보유한 지능형 에너지 플랫폼 'KT-MEG(Micro Energy Grid)'를 기반으로 매장시설 및 에너지를 실시간 관제하고 제어해주는 서비스다. KFC는 이번 계약을 통해 7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190여 개 매장에 서비스를 적용하게 된다.
KFC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를 통해 매장을 운영하는 시간 동안 최적의 에너지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실질적인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냉·난방기 및 간판 자동제어, 쇼케이스, 냉장고 온도 관리를 통한 신선한 식자재 관리까지 매장 관리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고객 응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실제 KFC는 지난 1월 기가 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양재, 압구정 1호점, 구로디지털2호점 등 수도권 매장 3곳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월 전기 사용량을 14%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KFC 관계자는 "KFC는 패스트푸드 업체 중 고효율 LED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그간 에너지 절약을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는 친환경 외식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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