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황금빛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점차 치열해지는 항공업계의 경쟁 속에서 기존보다 더 과감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조원태 회장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폐막식에서 대한항공의 경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중 제주항공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동시, 3월에는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등이 추가로 운송사업자로 선정되며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조원태 회장은 "LCC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우리도 여기에 속해있다"며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저가 항공사와 차별화한 전략으로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내부적으로 많은 검토와 회의를 거친 결과 앞으로 더 과감한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를 들면서 "앞으로도 JV를 통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미‧중 간 무역분쟁에 대한 생각과 그에 대한 대한항공의 대처에 대해 자신 있게 언급했다.
그는 "미‧중 분쟁으로 인해 긍정적,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며 "이런 긴장이 점차 고조될 때 우리는 빠른 시일 내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물사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조기에 변화를 줬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끔 빠른 시일 내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객사업이 우리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긍정적으로 잘 해나가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