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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까스텔바쟉 "세계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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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반 토털 패션기업…"6월10일 코스닥 입성"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골프웨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세계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

패션브랜드 까스텔바쟉이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포부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골프웨어로 유명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기반의 토탈 패션기업이다. 패션그룹 형지가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론칭한 '까스텔바쟉'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고 지난 2016년 까스텔바쟉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별도 법인이 설립됐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포부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까스텔바쟉]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포부와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까스텔바쟉]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82억원, 영업이익은 40.2% 늘어난 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까스텔바쟉은 이번 코스닥 상장 이후 브랜드 사업의 범주를 골프웨어 시장에서 스포츠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확대하고 반려동물 의류·용품, 재능 공유 플랫폼, 키즈 등에도 진출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신사업을 전개하겠단 방침이다.

김진태 까스텔바쟉 관리본부 이사는 "수익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골프웨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회사는 해외 라이선스 비즈니스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지역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확실하게 성장하겠단 복안이다.

그 일환으로 까스텔바쟉은 지난 2018년 대만 기업 킹본과 골프웨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대만 현지에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엔 중국 골프용품 온라인 판매 업체인 100골프와 골프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중국 티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패션부문 사업자인 이링쥬와 캐주얼 부문 라이선스 계약을 각각 맺었다. 지난달엔 코니글로벌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슈즈 부문에도 진출했다.

백 대표는 "해외 라이선스 체결 건은 모두 최소 수익이 보장되는 조건에 이뤄졌다"며 "최소 개런티 및 국내 상품 수출을 통한 수익과 향후 해외 파트너사 성장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모자금은 신규 사업 및 물류 시스템 투자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공모된 자금은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 확대와 제품 및 마케팅 콘텐츠 개발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실시간 재고연동 관리풀을 개발하는데도 3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까스텔바쟉은 구주매출 168만7천500주, 신주모집 67만5천주 등 총 236만2천5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천~1만9천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78억~449억원이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청약을 받아 내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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